' 다음 □에 들어갈 정수를 쓰세요.'라는 물음에 정수의 곱셈을 배우지 않았더라도 어떤 답을 적을 수 있을까요?
우선 양의정수와 자연수는 같기 때문에
(+2)×(+3)=2×3=6=+6
(+2)×(+2)=2×2=4=+4
(+2)×(+1)=2×1=2=+2
이므로 위의 식의 □에 차례대로 +6, +4, +2라고 쓸 수 있어요.
즉 (양수)×(양수)=+(두 수의 절댓값의 곱)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이제 나머지 □를 구해볼까요?
위의 식을 보면 (+2)에 곱하는 수가 1씩 작아질 때마다 결과는 2씩 작아지기 때문에
(+2)×(-1)=-2
(+2)×(-2)=-4
(+2)×(-3)=-6
이므로 □에 -2, -4, -6이라고 적을 수 있습니다.
따라서 (양수)×(음수)=-(두 수의 절댓값의 곱)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또한 2×3=2+2+2이므로
(-2)×3=(-2)+(-2)+(-2)이라고 할 수 있어요.
즉 (-2)×3=-6 이므로
(음수)×(양수)=-(두 수의 절댓값의 곱)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이제 음수 곱하기 음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.
위의 식에서 △에 들어갈 정수는 무엇일까요?
(-2)에 곱하는 수가 1씩 작아질 때마다 결과는 2씩 커지기 때문에
(-2)×(-1)=+2
(-2)×(-2)=+4
(-2)×(-3)=+6
이므로 △에 들어갈 정수는 +2, +4, +6입니다.
즉 (음수)×(음수)=+(두 수의 절댓값의 곱)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정리해보면,
(양수)×(양수)=+(두 수의 절댓값의 곱)
(음수)×(음수)=+(두 수의 절댓값의 곱)
(양수)×(음수)=-(두 수의 절댓값의 곱)
(음수)×(양수)=-(두 수의 절댓값의 곱)
이므로 부호가 같으면 두 수의 절댓값의 곱에 " + "를 붙이며 부호가 다르면 두 수의 절댓값의 곱에 " - "를 붙입니다.
초등학교 때 곱셈과 나눗셈 사이에는 2×4=8 이면, 8÷4=2 라는 관계가 성립한다는 것을 배웠어요.
마찬가지로 정수와 유리수의 곱셈과 나눗셈도 이와 같은 관계가 성립합니다.
(+2)×(+4)=(+8) → (+8)÷(+4)=(+2)
(+2)×(-4)=(-8) → (-8)÷(-4)=(+2)
(-2)×(+4)=(-8) → (-8)÷(+4)=(-2)
(-2)×(-4)=(+8) → (+8)÷(-4)=(-2)
이므로 부호가 같은 나눗셈을 할 때는 두 수의 절댓값의 나눗셈의 값에 "+ "를 붙이며 부호가 다르면 두 수의 절댓값의 나눗셈의 값에 " - "를 붙입니다.
또한 나눗셈은 역수를 이용하여 곱셈으로 고쳐 계산할 수도 있어요.
<참고>
두 수를 곱해서 1이 될 때, 두 수는 서로의 역수라고 합니다.
이므로의 역수는 이고, 의 역수는 입니다.
이므로 의 역수는 이고, 의 역수는 입니다.
혼합계산
이제 유리수의 덧셈, 뺄셈, 곱셈, 나눗셈이 섞여 있는 경우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 알아볼게요.
초등학교 때와 마찬가지로 괄호안, 곱셈과 나눗셈를 순서대로, 덧셈과 뺄셈을 순서대로 계산하는 것과 같아요. 여기서 맨 앞에 거듭제곱이 추가된거 뿐입니다.
다시 한번 정리하면 맨 처음은 거듭제곱이 있으면 거듭제곱을 먼저 계산하고,
그다음 괄호안을 계산, 그다음 곱셈과 나눗셈을 순서대로, 마지막이 덧셈과 뺄셈을 순서대로 계산합니다.
또한 괄호의 순서는 소괄호 ( ), 중괄호 { }, 대괄호 [ ] 입니다.
예를 통하여 좀 더 알아보도록 해요.
예 1)
예 2) 소괄호, 중괄호, 대괄호, 거듭제곱, 곱셈, 나눗셈, 덧셈, 뺄셈이 모두 포함된 예를 풀어보도록 할게요.
위의 예처럼 괄호가 여러 개 있는식은 괄호 안을 하나의 대상으로 보세요.
간단히 얘기해서 괄호 안을 또 하나의 식으로 보고 괄호 안에서도 계산 순서를 적용해야합니다.
① 거듭제곱 계산
② 소괄호 계산 ( 뺄셈 )
③ 중괄호 계산 ( 곱셈 → 덧셈 )
④ 대괄호 계산 ( 덧셈 )
⑤ 나눗셈
따라서
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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